안녕하세요. 여성 스포츠 정책을 수업하게 된 김미경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 지금 굉장히 시대를 거듭하면서 스포츠 정책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정책이란 것은 국가의 공공방향을 결정하고 정책 공공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에 의해서 결정된 행동 방침입니다.
그래서 이런 정책에 따라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많이 변하는데요. 스포츠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성 스포츠 정책에 의해서 여성을 하나의 이익 집단이고 그다음에 정치 세력으로 칭한다면 여성들이 보다 단결된 목소리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해 주겠지.’라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모든 여성 스포츠 정책은 그 시대의 정치적 그리고 경제적 상황 그리고 정권에 따라서 굉장히 많이 변화를 겪어 왔다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광복 이후 1960년대 들어서 박정희 정권의 엘리트를 육성하고자 엘리트 체육 정책을 통해서 체육이 굉장히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고, 여성 스포츠 또한 많은 발전을 이룹니다.
그리고 박정희 정권 때는 ‘체력은 국력이다,’라는 그런 기치 아래 체육회의 기구와 예산을 증액했고 그다음 스포츠 진흥 방안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 물살을 타서 우리나라의 체육적인 배경이라든지 그런 인프라 같은 것들이 형성되었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시기는 1962년 체육정책에 기반한 국민체육진흥법을 이렇게 반포하게 되는데요.
또한 학교, 직장체육진흥관리위원회로 매년 체육의 날이라든지 스포츠클럽 같은 것을 설정해서 이런 체육을 기본적으로 국민이 즐기고 또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그런 기본적인 배경을 형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체육주간이나 이런 것들은 지금 우리가 스포츠 포 올 시대, 생활체육의 시대는 어떻게 보면 누구나 스포츠를 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생소하다고 생각하실 수는 있으나 이런 날을 지정해서 보다 건강한 국민, 건강한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 정책이 이렇게 변화돼 왔음을 알 수 있고요.
그리고 체육활동의 생활화라든지 그다음에 체육인구의 대중화, 그다음에 체육환경의 복지화를 도모했고, 이런 모든 체육정책적인 방향에 의해서 이러한 것들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박정희 정권 시대에는 특히나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와 우수 선수 및 지도자의 보호 그리고 우수한 선수들을 육성하기 위해서 태릉선수촌이 건립되었고요. 그리고 체육연금 제도가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이렇게 마련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체육연금 제도라든지 이런 것들이 생겨났고.
특히 여성친화적인 스포츠 정책이라고 하면 1975년 유럽 공동체 스포츠 담당 각료회의에서 ‘스포츠 참가는 각 국민의 권리’라고 이렇게 반포합니다.
그래서 스포츠 포 올이라고 해서 시민 대중을 위한 그리고 스포츠 진흥을 목표로 해서 국제적인 표어로 생활체육 그리고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육을 육성하고자 굉장히 노력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1978년에는 유네스코 제20회 총회에서 체육·스포츠에 관한 국제적인 선언을 발표함으로써 체육이 점점 공간을 확대하고 넓어지는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많은 스포츠계의 흐름은 더 많은 사람들이 평등한 관점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고 하였고요. 그리고 여성 체육 역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과거에 봤을 때 개화기 때 선교사들에 의해서 신학교들이 이렇게 만들어지면서 여성들이 스포츠에 참가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여성들의 스포츠 참가를 굉장히 터부시하고 반대하는 성향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법적인, 제도적인 개혁과 함께 의식 개선이 있으면서 특히 1981년에 가서는 IOC, 국제올림픽협회에서 창립된 이래 87년 사상 처음으로 2명의 여성 위원이 이렇게 선출되는, 여성들도 이렇게 선수뿐만 아니라 올림픽이라든지 행정적인 위치를 점유할 수 있게 되는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이렇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여러분, 한국에 왜 여성 친화적인 스포츠 정책이 보다 필요할까? 이런 말씀을 드리면, 2020년 초중고대학교 그리고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서 종목의 지도자 비율을 조사한 리서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남성이 13296명이었고 그에 비해서 여성은 3251명으로 남성 지도자에 의해서 여성 지도자가 10배나 낮다, 그러니까 남성 지도자가 10배가 많다고 이렇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얼마 전에 뉴스를 접했는데요. 우리나라 최초의 아이스하키 코치로 여성 코치가 임명되는 그런 트렌드, 역사적인 사건을 볼 수 있는데요.
한국이 이렇게 지금 세계무대에서 스포츠 강국에서 스포츠 선진국으로 이렇게 전환하는 데는 모든 국민의 성원과 지지 그리고 지도자와 선수들의 땀과 용기 그리고 그 모든 체육인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희생의 공신의 반은 남성이었을 거고 반은 여성일 겁니다.
그런데 여성 선수들이 은퇴하고 나서 사회 진출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남성에 비해서 굉장히 열악하다, 그러니까 곤란을 겪는다고 보실 수 있고요.
특히 실업팀 총 56개 종목의 125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에서는 코치가 남성이 881명이었고 그래서 총 70.4%를 차지했고요. 여성은 165명으로 13.2%, 역시 이것도 거의 6배, 7배가 되는 수의 남성들이 지도자로서 활동하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여성들은 선수는 할 수 있으나 선수가 끝나고 지도자로서 나가기는 굉장히 유리천장이 높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감독 같은 경우에는 남성이 1129명, 거의 90%에 육박하는 수가 남성으로 이렇게 채워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높은 직위 그리고 코치에서 감독, 선수에서 코치에서 감독으로 올라갈수록 남성의 비율이 굉장히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아직도 여성들이 스포츠에서 지도자로서 진출하기는 그렇게 좋은 환경이 못 되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보다 여성 친화적인 정책이 필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여성 친화적인 스포츠 정책에 의해서 만약에 정부가 여러 가지 시책을 하려고 해도, 여성들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나 이런 것이 있어도 개인의 힘으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여성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그래서 국가의 스포츠 정책이란 큰 틀의 역량을 받으면서 그 안에 일부로서 점점 여성들이 그 파이를 넓혀가는 그래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보다 여성 친화적인 그런 스포츠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이러한 노력으로 2009년에는 100인의 여성 체육인이 사단법인을 출범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여성 회원들끼리의 교류라든지 그다음에 학술 활동이라든지 여성 체육의 지위 향상 그리고 복지 개선 그리고 진로 모색 그리고 선진 여성 스포츠 강국과의 다양한 교류를 목적으로 만든 단체입니다.
그래서 혼자서는 힘이 들지만 여성들이 함께 이렇게 모여서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로 2009년에 이러한 단체가, 사단법인이 설립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교육부 정책에서 땀 흘리는 여학생이 아름답다는 기치 아래 많은 학교 현장에서 체육 문화를 변환시키기 위한 특히나 학교 현장 변화의 핵심 콘텐츠가 인성이라든지 체육, 예술 교육을 확대하고 여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서 여학생 체육을 활성화하도록 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하게 됩니다.
그래서 특히나 우리가 학교에서 체육 수업을, 저도 학교에서 스포츠 강사도 해봤고, 기간제 교사도 해봤는데요. 여학생들은 대부분이 체육 활동을 꺼리는 경향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들을 운동시키기까지가 굉장히 힘이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래서 운동 습관을 가지는 것들,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한 부모 밑에서 자라게 되면 그 학생도 자기가 운동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게 되고 생활체육으로서 그런 체육인으로 남을 수 있는 여지가 크지 않습니까?
그래서 운동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지지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요즘 영어가 중요하니까 영어유치원이라든지 그리고 아이들 국·영·수 학원에 열 올리는 그런 ‘돼지엄마’가 되지 말고 딸들의 체육 활동을 보다 독려하고 그들의 꿈과 끼를 이렇게 키워주는 ‘한국형 사커맘’이 필요한 때라고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나라는 입시, 고3들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많이 얘기하는데요. 그러나 미국이나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학생회장이라는 스펙보다는 내가 운동부 주장을 했다는 그런 스펙이 보다 더 높게 평가되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학생들이 선진국에서는 스포츠클럽에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잘하고 그러면서 진정한 리더가 되는 과정을 연습하고요.
그리고 대학과 기업에서는 이러한 인재를 굉장히 앞다퉈 뽑아가려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러한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또한 학교 내에서의 변화와 더불어서 특히 기업이나 지자체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 주고 또 그러한 여학생을 선발해서 쓰기도 하고 이런 과정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기존의 여학생들이 운동을 싫어했던 이유는 주로 체육활동의 내용 자체가 축구, 농구, 배구 이런 것들이 대부분 남학생을 위한 운동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학생이 흥미나 관심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여학생 맞춤형 체육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요즘 뉴스포츠도 많이 하고 학교에서 필라테스나 요가 같은 수업도 많이 진행합니다.
물론 필라테스나 요가는 남학생에게도 필요한 운동이기는 하지만, 여학생들에게 좀 더 흥미로운 수업이 되지 않나?
특히 요즘은 날씬한 몸이라든지 건강에 관심이 많으니까 그런 맞춤형 수업을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러한 정책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포츠에서 화두가 되었던 것들이 많이 있는데요. 양성평등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많이 들어보셨을 건데요.
미국에서 1972년에 제정한 ‘타이틀 나인’이라는 이 법은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를 평등하게 주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법안 이후에 미국 여학생들의 체력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왔다고 볼 수 있고요.
그래서 1978년에 모든 중등교육기관에는 타이틀 나인의 준수가 미국에서 의무화되었고요. 그래서 이후 팀 운영이라든지 선수 선발이라든지 장비 및 지원이라든지 훈련 시간, 경기 시간 이런 것들이 모두 여학생과 남학생을 동등하게 대우하는 부분으로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정책이 이렇게 변화하면 사회도 그러한 방향으로 많은 변화를 끌어가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운동하는 건강미인, 여기 제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 우리 선수 출신도 많으시고 또 생활체육지도자도 계시고 감독님, 코치님들 많이 계신데요.
우리 운동하는 건강미인이잖아요. 그래서 과거에는 여자들이 운동하면 우락부락해지고 그다음에 모습이 변한다, 여자들에게는 운동이 적합하지 않다는 그런 의식을 이제 이런 정책을 통해서 변화시켜 주는 겁니다.
그래서 정책이 변화함으로써 인식도 같이 변화하게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2010년 독일체육회에서는 이러한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는데 ‘여성들이여 승리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 스포츠 주간을 정하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합니다.
특히 독일 같은 경우에는 일찍부터 스포츠클럽 문화가 굉장히 발달해 왔습니다.
그래서 독일 국민이 굉장히 싼 가격으로 양질의 생활 스포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에 이러한 독일의 캠페인을 통해서 여학생들이 보다 더 많이 스포츠에 진출하는 데 공헌했고요.
그다음에 스코틀랜드의 ‘핏 포 걸스’라든지 호주의 ‘액티브 걸스’ 캠페인 그리고 미셀 오바마가 주도한 비만아동 퇴치 운동 프로그램 ‘레츠 무브’ 이런 것들도 국가적인 캠페인으로서, 장기적인 플랜으로서 국가가 이러한 것들을 이끌어 나가게 되는 것이죠.
특히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타이틀 나인이 1972년에 시작하고 나서 오바마 대통령이 40주년을 기념해서 인터뷰를 하는데요.
미국 내에서 체육 활동이 아이들, 특히 여학생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운동은 여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경쟁의 의미를 알려준다.
그리고 체육 활동을 열심히 하는 여학생들은 주로 교우 관계가 굉장히 좋고 그리고 타이틀 나인이 제정된 이후 스포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그러니까 현재 여학생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학생들이 학교에서 체육 활동을 해야 우리 사회가 보다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여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서 밝혔고요.
교육의 성차별 금지 논의로 탄생한 타이틀 나인은 현재 미국 학교 스포츠에 남녀평등을 뿌리 깊게 심은 원동력이 되었고, 그리고 이것을 통해서 전 세계 여학생의 체육 활동의 모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체육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정책적으로 이루어진 결과에 대해서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나와서 이렇게 독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요.
세계 각국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여성 스포츠 정책을 발표하기도 합니다.
특히 영국에서는 스포츠 정책도 평등에 초점을 맞추어서 이렇게 정책을 내세우는데요.
여성의 스포츠 참여 문제는 성평등 문제에 속한다. 그래서 2004년에 ‘평등 표준 : 스포츠를 위한 정책 기본 틀’이라는 것을 채택해서 여성 및 사회적 약자의 스포츠 및 신체 활동의 참여를 증진하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공익재단인 여성스포츠피트니스재단이 여학생 스포츠 참여 계획을 수립하고 또 캠페인을 펼치면서 정부나 스포츠 조직이 행정적으로 지원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영국도 미국처럼 특히 여학생들의 체육 활동에 대한 고민을 지금까지 계속 이어왔는데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영국도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고 볼 수 있고요.
특히 영국은 과거부터 영국 왕실에서는 스포츠를 애호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국 왕실의 귀족이라든지 특히 영국의 여왕들도 굉장히 스포츠를 즐기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전통의 기치 아래 영국의 많은 스포츠들이 세계로 나아가게 되고 그것이 조직화되고 또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영국의 스포츠, 그다음에 미국에서 발생한 스포츠들이 조직화되면서 미국의 스포츠들을 즐기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이런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의 여성 스포츠 정책은 우리나라로 하여금 어떻게 보면 롤모델이 되었고 이러한 정책들이 기반이 되어서 우리나라에도 많은 변화를 끼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스코틀랜드 여성 스포츠 정책인 핏포걸스를 도입해서 굉장히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특히나 점심시간과 방과 후를 이용해서 체육 활동을 증진하는, 짜투리 시간을 이용한 체육 활동을 많이 했고요.
스코틀랜드나 그다음에 아래에 나오는 독일 같은 경우에는 스포츠 활동이 굉장히 비약적으로 발전하거나 완성에 이른 대표적인 그런 국가입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는 특히 여학생 체육 활동을 하면서 여성 사회와 이게 공유가 전개되면서 더욱더 발전하게 되고요.
그다음에 핏 매드라고 해서 엄마와 딸이 함께 하는 그런 스포츠 정책도 있습니다.
그래서 엄마와 넷볼도 하고 골프도 함께 치면서 처음에는 주로 저학년 위주, 그다음에 크게 반응이 좋지 않았지만 차츰 이런 것들이 증가했고 그다음에 이런 운동을 하면서 딸의 건강이 증진되고 다이어트가 되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도 더 활동적으로 사회생활에 참가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정책적인 바탕이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체육 활동이 지역사회의 문화로서 자리 잡기도 했다는 것을 아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독일은 앞서서 말씀드렸지만, 세 번째 줄에 스포츠클럽이 일찍 조직화되면서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서 생활 체육이 굉장히 발전했고 또 이것이 학교와 클럽이 함께 프로그램을 같이 개발하고 관리하는 형태였고 그리고 특히나 학생 운동 선수 또한 스포츠클럽 활동을 하면서 성장하고 본인이 정말 선수로서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선수로서 클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독일은 굉장히 일찍부터 스포츠클럽이 발달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외에 유럽 같은 경우에는 16~30세 여성 체육 활동 통계는 독일에서는 67%로서 유럽에서 조사한 결과에서 유럽 국가 중 1위를 차지했고요.
그다음 현재 독일 국민 전체의 30%가 스포츠클럽에서 체육을 즐길 정도로 클럽 문화가 굉장히 발달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 호주도 역시 여성 스포츠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캐나다는 여성스포츠진흥협회가 여학생과 여성을 위해 만든 방과 후 프로그램 활동을 운영하고 있고 호주도 역시 액티브 위민 앤 걸스라고 해서 여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체육 활동을 할 수 이렇게 정책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International Working Group on Women and Sport, 이런 국제여성스포츠개발기구도 만들어지면서 많은 여성 대표단체들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여성과 소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브리튼 선언을 그 기반으로 하고 있고요. 전 세계 1500여 개 단체가 가입한 국제여성스포츠협약으로서 스포츠 분야에서 여성의 불균등한 사회 진출을 바로 잡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참고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이제 우리나라를 보시겠습니다.
우리나라 스포츠 정책을 어떻게 보면 수정하게 되고 여성 스포츠 정책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특히나 기폭점이 되었던 것들이 바로 여성 스포츠계의 성폭력이라든지 성 불평등, 미투 운동 같은 것들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2018년에 테니스의 김은희 선수가 어렸을 때 코치에 의한 성추행 사건 고백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유도 신수영 선수의 성폭행 사건, 그다음에 2019년 쇼트트랙 심석희 성폭행 사건이 수면으로 떠올랐지만 체육계의 구조적인 개혁은 일어나지 않고 특히나 2020년에는 최숙현 선수가 폭행 및 성추행 사건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큰 사건이 일어나서야 우리나라는 이런 스포츠계 현실을 인지하고 정책을 발전적으로 바꾸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지금 여기 보시면 굉장히 많은 성폭력 사건이 있었지만 오히려 가해자인 코치는 해고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이후에 재판을 받고 그다음에 징역 10년을 선고받기는 했지만, 선수가 가진 트라우마라든지 외상 후 스트레스 같은 것들은 평생 안고 살아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런 전반적인 정책적인 개혁, 의식적인 개혁이 굉장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정책이 많이 공포되었습니다.
특히 여성 할당제, 스포츠에서 어느 부분에서는 여성에게 스포츠 활동이나 스포츠의 장을 공유하고 개방하라는 것인데요.
2018년 2월에 보시면 여성 지도자 30% 할당제를 도입합니다.
이것은 더불어민주당의 유승희 의원이 이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그러나 20대 국회가 종료되고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임기가 종료되면서 사실 이 법안이 폐기됩니다.
2018년 12월에는 체육 단체 내 승진 과정에서 성차별을 방지하기 위해서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이 유리천장위원회를 설치하는 법안,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이러한 법안 설치를 발의했지만 이것도 실효성이 없었고요.
2018년에 또 서울올림핌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에 유리천장위원회 설치하는 법안을 발표합니다.
많은 법안들이 발표는 되었으나 실제로 이것이 정책적으로 마련되지는 못 하고 논의만 되는, 논의도 못하고 폐기되는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특히나 여성 할당제 같은 경우에는 젠더쿼터시스템이라고 해서 여성이 정치, 교육, 고용 등 각 부문에서 채용과 승진에 일정한 비율로 자리를 할당하는 그래서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좀 더 용이하게 하는 그런 제도였습니다.
그래서 이건 사실상 남성 중심의 사회 구조에서 여성의 진출이 극히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남녀평등을 실현하고자 하는 굉장히 적극적인 그런 조치였다고 보실 수 있고요.
이것은 우리 스포츠계에서도 필요하다고 느껴서 여성 할당제를 도입하려고 많은 의원들이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그러나 전부 다 어떻게 보면 발의됐으나 비슷한 수순을 밟고 논의되지도 못한 채 폐기되는 법안들이 굉장히 많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어찌 보면 우리가 성평등의식이라든지 이러한 의식은 있지만 사실 실제로 법안이 발의됐을 때 이어 정책으로 활용되지 못한다는 것은 아직 그 목소리가 약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정책적으로 지원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혼자의 목소리로는 이것을 이루어 나가기 굉장히 힘듭니다.
그래서 많은 여성들의 의식을 개혁하고 그다음에 그것을 개선하기 위한 좀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18년에는 제56회 스포츠클럽 기념으로 여성스포츠 인권개선 퍼포먼스 같은 것도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고요. 점차 좀 더 개혁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2019년 6월에는 스포츠 인권 증진 및 참여 확대 정책 권고와 스포츠기본법 3, 4차 권고안이 발표되었는데 기본 기치는 스포츠권과 모두를 위한 원칙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 보시면 여학생 대상 스포츠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 확대와 참여 저해 요소를 개선하자. 그리고 스포츠클럽의 여성 참여를 활성화하자라든지 이런 권고안이 이렇게 마련됩니다.
스포츠혁신위원회에서 이것들을 주도했고요.
스포츠혁신위원회는 주로 어떻게 보면 체육계의 폭력이라든지 성폭력 근절을 위한 여러 가지 스포츠 인권 분야 권고안과 학교 체육의 정상화 방안을 잇달아 내놓게 되는데요.
그럼으로써 여성들이 스포츠 활동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포츠 윤리센터는 2020년 8월 5일 개관했는데요. 역시 체육의 공정성 확보라든지 체육인의 인권 보호를 목적으로 만든 센터인데 역시 체육계의 약자인 여성들을 위한 그런 활동을 많이 이루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체육계 비리 및 인권 침해에 대한 신고접수 및 조사와 피해자 지원 같은 것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체육계 비리와 인권 침해에 대한 실태조사, 제도 개선 등에 대해서도 요구라든지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건 간단하게 넘어가고요.
그러면 여러분, 이런 새로운 정책에 기반한 여성 스포츠 시대, 그동안은 사실 우리나라가 주로 성장이라든지 이런 효율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형평성이라든지 평등의 문제는 그동안 크게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나라도 많은 의식이 개혁되고 정책적으로 기반이 조금씩 마련되면서 선진국형 모델을 많이 받아들이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기반으로 해서 이것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싶고요.
그다음에 남성 위주의 스포츠 폐단이 드러날수록 여성에게는 어찌 보면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가 있음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위기는 어떻게 보면 기회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여성들이 보다 여성들의 강점을 살려서 정책에 이바지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번 강의를 마치고자 합니다.
여러분 정책적인 내용을 다 기억하실 수는 없을 것이고 기억할 필요도 없으실 수 있지만 이러한 정책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여성이 스포츠 참여 확대에 기여했다는 것을 세계 각국의 여러 예를 들어서 설명했고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어서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 뜻깊은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고요. 제 강의는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